[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월드랠리팀이 포르투갈 랠리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드라이버∙제조사 종합순위 모두 선두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20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WRC 6차대회에서 현대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9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포드 월드랠리팀을 13점 앞서며 1위를 수성했다.
특히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랠리 우승으로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총점 119점을 기록하며 세타스티엥 오지에(Sebastian Ogier) 선수를 19점 차이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미셸 난단(Michele Nandan) 현대월드랠리팀 총괄책임자는 "가장 험한 비포장 노면의 포르투갈 랠리에서 우승을 달성하면서 현대차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 및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가 지속될수록 팀원 전체의 사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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