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온라인서 티켓 특가 프로모션…"휴가계획은 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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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 온라인서 티켓 특가 프로모션…"휴가계획은 봄부터"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0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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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 온라인 서비스 화면.
▲ 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 온라인 서비스 화면.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국적항공사들이 온라인에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 일정을 앞둔 고객의 수요를 노린 마케팅 전략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6일까지 제주노선 대상 특가 운임을 제공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이벤트를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6월 1일~7월 19일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 노선인 이탈리아 베네치아·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함 유럽 전 노선에 대한 한정 특가·쿠폰 할인 이벤트를 개시한다. 발권·탑승 기간은 각각 7월 30일, 10월 31일까지다.

원하는 날짜가 없는 고객은 날짜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율 7%인 쿠폰은 비즈니스·이코노미 클래스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사이판행 항공권과 숙박 서비스를 한데 묶은 에어텔 상품을 오는 29일까지 제주항공 온라인 트래블라운지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은 4~6월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현지 주요 호텔 숙박권이 포함됐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현지 호텔은 △카노아리조트 △피에스타리조트 △하얏트리젠시 △오션뷰호텔 등이다.

부산공항과 인천공항에서 각각 출발할 수 있다. 공항별 탑승기간으로 △부산 4월 17일~6월 30일 △인천(야간 전용) 6월 한 달 간 등이다.

에어서울은 베트남 다낭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에서 인천~다낭 항공운임을 특가에 내놓았다. 내달 19~21일 3일 간 인천을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편도 조회로 구매할 수 있다.

다낭에서 귀국하는 항공편에 여유 좌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것이 에어서울의 설명이다.

국적항공사들의 이 같은 프로모션은 최근 소비자들의 항공편 이용 패턴을 감안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휴가철을 앞둔 고객들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전 발매(얼리버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적항공사들은 이에 더해 최근 제주도나 일본,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을 항공편으로 떠나는 고객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저가 전략에 중점을 두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수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근거리 지역에 앞다퉈 신규 취항하면서 기업 간 항공권 프로모션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적 항공사들이 휴가철을 앞둔 얼리버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규 취항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항공 고객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는 순기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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