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내‧외 스마트폰 가격 비교 기준‧방법 마련
상태바
방통위, 국내‧외 스마트폰 가격 비교 기준‧방법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70605093851033_02_i.jpg

[컨슈머타임스 김민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외 스마트폰 가격 비교 기준과 방법을 마련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 2일 17개 OECD 회원국 중 GDP, 인구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개 국가와 중국 스마트폰 가격을 국내와 비교해 와이즈 넷을 통해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통위는 국정과제인 단말기 출고가 인하 유도를 위해 국내‧외 스마트폰 가격 비교 정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객관성, 중립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 소비자단체, 연구기관, 사업자들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협의회 논의를 거쳐 국내 출고가 80만원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과 지난해 국내 판매량 순위 15위 이내 중저가 단말기 중 해외 출시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해 11개 기종을 비교하기로 했다.

비교 대상 스마트폰은 갤럭시 S9(64G), 갤럭시 노트8(64G), V30(64G), 아이폰X (64G) 등 고가 스마트폰 8개 기종과 갤럭시 A5(2017년 모델), 갤럭시 A8, 갤럭시 J5(2017년 모델) 등 중저가 스마트폰 3개다.

방통위는 매월 둘째 주에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국가들의 스마트폰 가격과 국내 스마트폰 가격 정보를 조사해 다음 달 첫째 주에 공시한다. 스마트폰 수명주기가 평균 2년인 점을 고려해 24개월간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 와이즈넷에 공시한다.

와이즈넷은 스마트폰 가격 비교 기준과 월별 요약자료를 제공하는 페이지와 제조사, 단말기, 국가, 등 기준을 선택해 이용자가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후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외 출고가 비교 공시와 관련해 보완이 필요할 경우 협의회를 거쳐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