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87포인트(0.40%) 오른 2494.84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2500선을 넘었다. 지난달 2일(종가 2525.39) 이후 한 달 반만의 2500선 회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워싱턴DC 본부에서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했다. 전임 재닛 옐런 의장 체제였던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연준은 3월께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재차 전달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안도감에 주가는 오르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미국 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현재 자본유출 우려도 크지 않다"며 "미국 긴축 사이클상 지금은 5부 능선에 불과해 주가가 꺾일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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