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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연내 신차 40여종 출시…올해는 X시리즈의 해”

본사서 미래 기업전략 발표…사상 최대 규모 R&D 투자계획도 공개

2018년 03월 22일(목)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BMW 그룹 미래 전략 발표.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BMW그룹이 21일(현지시간) 뮌헨 본사에서 2017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올해 2년 전 발표한 넘버원 넥스트 전략(Strategy NUMBER ONE > NEXT)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진행한다. 수익성 있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로 9년 연속 최다 실적을 경신하는 게 목표다. 

◆ R&D에 70억 유로 투자계획…“올해는 X시리즈의 해”

전기 이동성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BMW그룹은 올해 연구개발(R&D)에 더 많은 투자를 결정했다. 

2017년 61억 8백만 유로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BMW그룹은 2018년에도 최대 70억 유로에 이르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신모델 개발, 전기 이동성 및 자율주행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BMW그룹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에 대해 ACES 전략(자율주행Automated, 커넥티드Connected, 전기화Electrified, 차량공유Shared)과 함께 미래 이동성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BMW 그룹은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BMW그룹은 연말까지 뉴 X2, 뉴 X4, 뉴 X5, 뉴 8시리즈 등 총 40여종의 신규 모델과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X 시리즈의 해’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BMW X2 출시를 시작으로 차세대 BMW X4도 곧 출시된다. BMW X3의 경우 3개 공장으로 생산 라인을 확장한다. 현재까지 미국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었지만 올해 중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 공장(내수용)에서도 생산된다.

올 연말에는 풀체인지된 BMW X5가 출시된다. 2019년 초에는 BMW X7이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BMW그룹은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선보이며 2019년에 정식 출시될 신규 모델의 방향성을 미리 공개했다.

◆ 전기화 전략 로드맵도 공개…“2025년까지 25종 전기차 출시”

BMW그룹은 올해 전 세계에서 최소 14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전기화(Electrified)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이날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했던 BMW i 비전 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BMW i4를 뮌헨 공장에서 정식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그룹은 현재 전 세계 10개 생산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2019년에는 영국 옥스포드(Oxford) 공장에서 MINI 전기차의 생산도 시작된다. 

BMW 그룹은 2025년까지 BMW i4를 포함해 25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2018년에는 전 세계에서 최소 14만대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2019년까지 누적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판매하겠다는 단계적인 판매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5세대 배터리와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을 개발을 통해 2021년부터 BMW그룹의 순수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는 7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최대 주행거리는 100㎞까지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2025년까지 고객 1억명 이상 확보”

특히 2018년은 BMW그룹이 넘버원 넥스트 전략의 발표를 기점으로 실시했던 다양한 계획들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될 전망이다. BMW 그룹은 지난 1월 디지털 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크모빌(Parkmobile,LLC)’을 인수했으며, 3월 중에는 자동차 공유 합작 벤처기업 ‘드라이브나우(DriveNow)’를 인수할 예정이다. 

특히 BMW 그룹은 도심에서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며 2025년까지 1억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BMW그룹 회장은 이날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례가 없는 기술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불확실성의 도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BMW그룹은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MW 그룹의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 이라며 “고객의 열정과 즐거움은 언제나 BMW 성장 전략의 핵심 가치”라고 덧붙였다.

▲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
▲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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