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 이태원에 100호점 연다…체험형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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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스, 이태원에 100호점 연다…체험형 콘텐츠 확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2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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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여성고객 위한 화장품군 확대…외국인 겨냥 제품도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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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쇼핑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대표 선우영)가 100호점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롭스는 오는 24일 서울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롭스 100호점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꾸며진다.

매장 면적은 860㎡(260평)로 롭스 매장 중에 가장 넓다. 이전에 오픈한 99개 매장의 평균 면적이 167㎡(50여평)였던 것과 비교하면 5배 더 큰 셈이다.

선보이는 상품의 품목 수는 1만여개로 롭스 단일 매장으로서는 가장 많다.

우선 롭스는 화장품과 화장소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감안해 100호점의 뷰티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10대를 위한 SNS 이슈 브랜드부터 20~30대를 위한 백화점 브랜드가 골고루 입점한다.

실제로 롭스의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 비중은 2013년 44%에서 지난해 65%로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소품 매출은 전년대비 121% 신장했다.

롭스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과의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롭스 100호점에는 '뷰티랩' 매장이 들어선다. 뷰티랩 면적은 80㎡(24평)으로 전체의 약 10%다. 이곳은 뷰티 강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화장솜, 리무버 등 각종 도구를 구비한 '메이크업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고객이 점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 호출할 수 있는 벨 서비스인 '도와종'도 도입한다.

롭스는 이태원이라는 상권 특성에 맞춰 100호점 매장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컵밥, 죽, 스프 등 가정간편식 상품을 도입하고 김, 전통과자 등 관광 기념품도 선보인다. 롭스 매장에서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이너뷰티(Inner Beauty) 상품도 새롭게 도입한다.

선우영 롭스 대표는 "헬스앤뷰티 매장을 이용하는 10~20대 고객이 증가함 따라 대표적 번화가인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열고 뷰티∙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그 동안 헬스앤뷰티 매장에서 선보인 적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롭스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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