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년 3월 5G 상용화 시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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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3월 5G 상용화 시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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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KT(회장 황창규)가 5G 생태계 조기 조성 유도 계획과 함께 5G 네트워크를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경제발전과 생활혁신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5G 네트워크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3년간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며 100여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KT는 삼성전자와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평창 5G 규격을 제정했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확정된 '3GPP(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 NSA(Non-Standalone) 5G 표준'에 평창 5G 규격이 85% 반영됐다. 또한 5G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386건의 기고서를 3GPP에 제안했는데 이 중 79%가 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3GPP에 소속된 글로벌 통신사 중 세계 4위에 해당된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이 같은 5G 원천기술과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들과 공유해 5G 생태계가 조기 조성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분기 안으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5G 오픈랩(Open Lab)'을 선보일 계획이다. '5G 오픈랩'은 국내 ICT 사업자들이 평창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아이디어 개발부터 기술 테스트까지 가능한 R&D 공간이다.

'5G 오픈랩'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실감형 미디어, 커넥티드카, 5G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104개 중소‧밴체기업으로 구성된 '5G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 5G 오픈랩 출입신청 절차를 진행한 ICT 기업들에게 개방된다.

또한 KT는 5G 네트워크와 KT가 개발한 가상화 통합 제어체계 'E2E 오케스트레이터'를 접목했다.

E2E 오케스트레이터는 단말국에서 기지국, 코어 장비까지 가상화를 통해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네트워크 가상화 장비를 서비스 수요에 따라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5G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KT는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5G 팩토리, 드론 등과 같은 5G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자유롭게 구현할 계획이다.

오성목 KT네트워크 부문장 사장은 " KT는 올해 평창에서 3년 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완벽하게 지켰다"며 "KT는 이미 축적한 5G 기술, 노하우는 물론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완성해 2019년 3월 국민들에게 완벽한 5G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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