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법사금융 신고 10만건…'대출빙자 보이스피싱'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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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법사금융 신고 10만건…'대출빙자 보이스피싱' 최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1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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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해 금융 당국에 신고된 불법 사금융피해 4건 중 1건이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내 불법 사금융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10만24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출사기(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는 2만4952건(24.9%)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3% 줄었으나 여전히 가장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여성을 주된 표적으로 삼는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도 1만3967건(13.9%)으로 많았다. 미등록대부 신고건수는 2818건으로 전년보다 22.2% 늘었다.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전년보다 38.5% 증가한 71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453건은 암호화폐 투자를 빙자한 것이었다.

금감원은 접수된 불법사금융피해 신고 중 범죄혐의가 드러난 246건을 수사 의뢰했다.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3520건에 대해서는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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