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내 불법 사금융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10만24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출사기(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는 2만4952건(24.9%)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3% 줄었으나 여전히 가장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여성을 주된 표적으로 삼는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도 1만3967건(13.9%)으로 많았다. 미등록대부 신고건수는 2818건으로 전년보다 22.2% 늘었다.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전년보다 38.5% 증가한 71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453건은 암호화폐 투자를 빙자한 것이었다.
금감원은 접수된 불법사금융피해 신고 중 범죄혐의가 드러난 246건을 수사 의뢰했다.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3520건에 대해서는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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