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사의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태아는 모두 23만810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출생아 수 대비 보험에 가입한 태아의 비율은 2016년 66.0%에서 지난해 66.6%로 소폭 증가했다. 대략 태아 3명 중 2명은 이미 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뜻이다.
어린이보험은 출생 전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병, 상해, 사고, 학교폭력 등 자녀에게 닥칠 각종 위험뿐 아니라 자녀가 타인에게 손해를 끼쳐 배상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에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녀의 건강에 대한 부모의 우려가 커지면서 어린이보험 가입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