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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 코란도 투리스모, 앞날은 더 우중충

목표는 월 1천대, 현실은 분기 1천대도 ‘불안’…카니발 등 강력한 경쟁자도 부담

2018년 03월 21일(수)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월 판매량 1000대를 목표로 야심차게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가 극심한 판매부진에 빠졌다.
▲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월 판매량 1000대를 목표로 야심차게 출시한 2018년형 코란도 투리스모가 극심한 판매부진에 빠졌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가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설상가상 기아자동차 ‘더 뉴 카니발’, 토요타 ‘뉴 시에나’ 등 강력한 경쟁차종까지 등장해 앞으로도 부진을 떨쳐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쌍용차 자체집계 결과에 따르면 코란도 투리스모의 올해 2월까지 누적판매량은 전년 대비 23.4% 줄어든 482대로 집계됐다. 1월 259대, 2월 223대로 판매량도 점점 줄고 있다. 출시 당시 제시했던 월 1000대, 연간 1만2000대 판매목표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다. 분기 1000대 판매도 가능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차가 지난 1월 3일 새해벽두부터 올해 첫 신차(부분변경)로 야심차게 시장에 선보인 모델이다. 출시 당시에는 미니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카니발과 경쟁할 맞수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스마트 미러링 탑재 등 기존 경쟁모델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주목 받았다. 출시 초반에는 SUV 명가 쌍용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에 기대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보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진 못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함께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상대적으로 이슈가 되자 쌍용차가 전략적으로 코란도 투리스모 대신 렉스턴 스포츠에 마케팅을 집중한 여파로 풀이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거의 같은 시기에 두 모델을 내놓으면서 아무래도 부분변경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보다는 신차인 렉스턴 스포츠에 비중을 더 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월 판매량이 1월보다도 더 줄어든 건 신형 카니발의 3월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대기수요를 빼앗긴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마케팅이 부족했던 데다가 연초부터 신형 카니발이 1분기 중 출시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아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식은 감이 있다”고 당시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 같은 부진을 쉽게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기아차는 앞서 지난 13일 상품성 개선을 통해 재탄생한 ‘더 뉴 카니발’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카니발은 지난해만 6만8386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최강자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또한 95%를 넘겼다.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카니발은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을 크게 개선한데다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는 등 개선점이 뚜렷해 기존 충성고객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토요타 또한 19일 기존 미니밴 브랜드 ‘시에나’를 계승하면서도 디자인과 안전성능에 있어 큰 폭의 발전을 이뤄낸 ‘뉴 시에나’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전체시장에서는 더 뉴 카니발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뉴 시에나가 고급 밴 수요층의 지분은 상당 부분 가져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뜩이나 판매가 저조한 코란도 투리스모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자를 한꺼번에 둘이나 맞이하게 된 형국이다. 

이에 쌍용차는 판매조건을 크게 강화하고 마케팅에 자원을 더 투자하는 등 코란도 투리스모 살리기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달 판촉조건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세사양으로 내세우고 있는 스마트 미러링 등에 대한 홍보에도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별 초청행사를 통해 고객 충성심을 확보하는 노력도 이어가겠다”며 “쌍용차 대표·최장수 브랜드인 코란도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키고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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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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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2018-03-21 22:58:23    
마케팅 하는 분들이나
쌍용 관계자분들 참 깝깝하십니다.
가족을 위한 미니밴이라고 광고하면서
가족과 여행갈때 최고의 차라고 하면서
안전에 기본인 에어백은 왜 추가 안하세요?
2.3열에 누굴 태우실건가요?
승차감 좋고
가성비 좋은거 인정합니다.
(본인생각)
하지만 2.3열에 가족 태웠다가
2.3열쪽 추돌사고나면 어떻게 될까요?
차량이 높아서 안전하다구요?
투리스모등 suv차량과 추돌사고시
결코 차량이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복사고시에는요.
제발 가족을 위한 미니밴이 되게
안전에 기본인 2.3열에는 필히 에어백을 추가해 주세요.
그렇지 않음 현상황 벗어나지 못하실거에요.
마케팅 하는 분들은 투리스모 2.3열에 가족 안태우시죠?
2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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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상 2018-03-29 08:38:34    
그러게나요 차 내부디자인이 15년 동안 변함 없지. 옵션은 카니발 발끝도 못 따라가지. 로디우스 타던 사람으로 디자인에 물려서 차 못사고 스마트크루즈 않되고. 에어백 없고..
22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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