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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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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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J&W파트너스에 SK증권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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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자본금이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K는 자회사인 SK증권 지분 10% 전량을 J&W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인 아드녹 리파이닝으로부터 5111억원 규모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카카오은행이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에도 5000억원을 증자한 바 있어, 이번 유증이 이뤄지면 자본금은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7%이다.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보통주 2000억원, 우선주 3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카카오뱅크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기존 주주에게 현재 지분율에 따라 배정했으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 25일로 정했다.

은행법상 은산분리의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최대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으며, 이 중 의결권은 4%까지만 허용된다.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으며 지난 9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증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 SK, J&W파트너스에 SK증권 지분 전량 매각

SK는 이사회에서 SK증권 지분 10% 전량을 J&W파트너스에 총 515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 계약 안건을 결정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앞서 SK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SK증권 지분 전량을 공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8월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문제가 제기되면서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J&W파트너스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SK증권 지분 매각 절차는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25년만에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SK 관계자는 "임직원 고용 안정과 SK증권의 성장·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동시에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아랍에미리트 5100억원 건설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 리파이닝으로부터 5110억원 규모의 폐열 회수처리 시설 프로젝트를 낙찰 받았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프로젝트는 기존 시설의 폐열을 이용해 23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과 시간당 2600 입방미터(M3)의 담수를 생산하는 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 하나금융지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하나금융지주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423만900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4만7187원이다. 지난 8일 납입 후 오는 21일 신주가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6일 하나금융지주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하나캐피탈의 보통주 지분 42.65%와 우선주 지분 37.82%를 전량 매입한 바 있다.

◆ 텔콘, 자회사 텔콘제약 흡수합병

코스닥 상장 통신장비·부품 제조업체 텔콘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인 텔콘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합병 후 텔콘이 존속회사로 남고 텔콘제약은 소멸한다. 이번 합병은 합병회사가 피합병회사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신규 사업인 제약·바이오 부문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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