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품은 한국콜마…매출 1조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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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품은 한국콜마…매출 1조 넘본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1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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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000억원에 인수 본계약 체결…국내 톱5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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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콜마가 CJ그룹 계열 제약사인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의 모기업인 CJ제일제당은 전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를 선정하고 곧바로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지난 12일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그룹 등 4곳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한국콜마는 본입찰에서 유력한 경쟁 상대인 한앤컴퍼니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고용 보장 등을 약속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CJ헬스케어 인수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한국콜마의 기존 제약사업과 CJ헬스케어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8216억원) 중에서 제약 부분은 1900억원 수준이다. CJ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5208억원이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 제약부문 총 매출은 7000억원대로 늘어난다.

한국콜마는 양사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매출 1조원 달성도 넘보고 있다. 향후 제약사업을 강화해 2022년까지 국내 '톱5'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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