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호접속료(MTR)는 작년 말 1분당 1.29센트로 조사가 진행된 회원국 35개국 중 11위다.
2014년 말 1분당 2.597센트로 33개국 중 9위에 머물렀지만 3년 후 50.3% 감소폭인 1.307센트 줄었다.
접속료가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로 3.366센트에 달한다. 일본(2.73센트), 뉴질랜드(2.553센트), 네덜란드(2.091센트), 캐나다(1.86센트)가 뒤를 이었다.
미국 접속료는 2014년 말 0.07센트였다가 무정산 제도를 도입하면서 없어졌다.
접속료가 낮아지면 가계 통신비도 인하할 수 있다. 비교적 많은 고객을 보유한 이통사가 통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OECD 관계자는 "규제와 경쟁 강화로 회원국의 접속료가 3년간 평균 42% 하락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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