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도소방본부와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구례군 방광리 야산 2곳에서 불이 났다.
소방본부와 산림청 등은 60여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지만 17일 오전 3시30분쯤 불이 난 지점에서 화재가 다시 발생해 재진화했다.
방재 당국은 현재 육안으로는 더는 불씨가 보이지 않지만 화재 지점과 800∼900m 떨어진 천은사 인근에 차량 5대를 대기시키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청 특별사법경찰은 성묘 중 켜놓은 촛불이 넘어져 잔디에 불이 붙었다고 신고한 서모(62)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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