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역대 올림픽 최대 격차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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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역대 올림픽 최대 격차로 금메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1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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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의 레이스가 역대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금메달로 기록됐다.

윤성빈은 지난 16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3분22초18)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윤성빈이 트레구보프와 벌린 1초63의 격차는 역대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큰 것이다.

스켈레톤은 평창올림픽을 포함해 역대 올림픽에서 총 7차례 열렸다. 1928년과 1948년에 한 차례씩 열린 뒤 오랫동안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있다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올림픽에 복귀, 평창까지 5개 대회 연속 열렸다.

2002년 이후 치러진 올림픽에서는 윤성빈 이전까지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 사이의 격차가 한 번도 1초 이상으로 벌어진 적이 없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러시아·3분44초29)가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3분45초10)를 0.81초 차이로 꺾은 것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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