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신재생에너지 사업 위해 여주시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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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신재생에너지 사업 위해 여주시와 맞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12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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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전거도로에 지붕형태 태양광 패널 설치

▲ 남한강 인근 산책로에 설치 예정인 태양광설비 조감도
▲ 남한강 인근 산책로에 설치 예정인 태양광설비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일렉트릭(대표 주영걸)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동서발전과 '여주시 에너지 신산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원경희 여주시장, 박희성 동서발전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은 여주시 남한강 일원의 자전거도로 2.5km 구간과 여주보 인근 산책로 3.2km 구간에 6.5MW 규모의 태양광패널을 지붕 형태로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한 태양광 발전은 물론 우기에도 주민들은 비를 피해 관련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20.5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도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서 엔지니어링, 자재조달, 시공 등 사업을 총괄한다. 여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동서발전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매입 등 전반적인 지원을 맡는다.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자치단체와 공공·민간기업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올해 하반기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의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 지역 행사 후원 등 지역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재생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다시 시민으로 돌려주는 모범적인 사업구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지자체들과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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