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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르노삼성 QM6, 올해 괜찮을까?

연초 마케팅 집중 불구 실적 기대 이하…가솔린 모델 경쟁력 발휘여부가 관건

2018년 02월 09일(금)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르노삼성이 연초부터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르노삼성 주력 SUV 'QM6'가 연초 ‘신형 싼타페’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가 연초부터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부진한 실적에 강력한 경쟁 모델 ‘신형 싼타페’ 출시, 일부모델 리콜 등 악재까지 겹쳐 올해 판매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QM6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216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9월 가성비를 높인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이후 10월 2279대, 11월 2882대, 12월 3049대를 판매하며 힘을 낸 것과 비교된다.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 2320대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해부터 QM6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더 실망스러운 성적표라는 평가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당장 2월부터 중형SUV 시장에서 기존 강자 쏘렌토는 물론이고 신형 싼타페와도 경쟁해야 한다. 오는 21일 정식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는 지난 7일 사전계약 개시 첫 날에만 8192대를 계약하는 등 QM6의 잠재수요층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QM6 2.0 dCi’ 1만7866대가 뒷좌석 등받이 열선결함으로 리콜되는 악재도 8일 겹쳤다. 무상수리에 따르는 비용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이로 인한 QM6 브랜드 이미지 타격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 SUV 수요가 확대되기 어려운 현 시장상황에서 대형 신차가 나와 인기몰이에 나서면 기존 차종들은 판매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쏘렌토, 신차 코란도 스포츠 등 확실한 이슈가 있는 다른 경쟁모델에 비해 QM6가 판매량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우려는 높지만 르노삼성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디젤 모델 중심의 경쟁차종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가솔린 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QM6 가솔린 모델은 2000만원 중후반대로 형성된 낮은 가격과 리터 당 11.7㎞의 뛰어난 연비를 앞세워 지난해 출시 이후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 가솔린 모델은 지난달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신형 싼타페 등 경쟁차종과 비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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