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8K 초고화질(UHD)급 영상 등을 구현하는데 최적화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12월 초당 8기가비트(8Gbps) 속도의 '20나노 8Gb GDDR5 D램'을 양산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한 D램은 전작 대비 속도와 용량이 각각 2배 이상 늘어났다. 또 GDDR5 D램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저전력 설계로 전력 효율이 35% 이상 향상됐고 20나노 공정 대비 칩 크기가 줄어 생산성이 30% 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10나노급(1x) 그래픽 D램 양산을 통해 PC, 서버, 모바일용에 이어 그래픽 D램에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했다"며 "이는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전무)은 "앞으로도 차세대 GDDR6 그래픽 D램을 한 발 앞서 출시해 게임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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