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세계 최초 공개…6년 만의 풀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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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3' 세계 최초 공개…6년 만의 풀체인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6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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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1분기, 미국시장 4분기 중 출시 예정

기아차 신형 K3.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6년 만의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K3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201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K3는 기존 모델의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한 '업 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으로 재탄생한다.

전면부에는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X자 형태로 교차된 독특한 느낌의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풀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전면 범퍼 아래쪽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채택했다. 

후면부에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Arrow-line) LED 리어 콤비램프와 트렁크 가니쉬가 적용됐다. 또 볼륨감과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리어 범퍼와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구현했다. 

신형 K3는 전장 4640㎜, 전폭 1800㎜, 전고 1440㎜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더욱 커졌다. 또 기아차는 신형 K3에 최고출력 147마력(hp), 최대토크 132.4Ib-ft(18.3kg·m)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고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차체 강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적용됐다. 

신형 K3는 올 4분기 중 미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분기 중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콤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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