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2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진행한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LG가 내세운 내년 투자·고용 규모는 올해보다 각각 8%, 10%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투자액은 17조6000억원, 고용 인원은 9000명에 달했다.
현 정부가 일자리 확대, 기업간 상생협력 등을 추진하는 데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LG는 이밖에 업황 대응 방안으로 △LG사이언스파크 개관해 융·복합 사업 추진 및 고용 창출 △협력사 대상 8581억원 규모 무이자 저리 대출 지원기금 조성 △기업 간 협력 분야 다각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기조에 적극 동조하겠다는 제스처로 정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LG는 이날 간담회에서 △상생 협력 가이드라인 마련 △미국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탄소배출권 시장 안정화 방안 강구 등을 제시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등 당국은 관련 조치를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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