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한일 인근 해역서 실시…"가상의 모의표적 대상"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북한 탄도탄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적 미사일을 탐지·추적하지만 탐지된 미사일을 파괴하는 요격 단계는 포함하지 않는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표적을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탐지 및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미국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스테덤(Stethem)함과 디카터(Decatur)함을,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Chokai)함을 각각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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