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 22일…부정행위 막기 위해 교실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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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예비소집 22일…부정행위 막기 위해 교실 변경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7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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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일주일 미뤄진 23일로 결정됨에 따라 예비소집은 22일 이뤄진다.

포항지역을 제외하면 고사장(학교)은 기존에 정해진 곳과 같다. 다만 시험실(교실)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교체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연기 후속대책 종합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현재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 좌석까지 알고 있는 상황이므로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동일 시험장 내 시험실을 교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험실 안에서 자리까지 바꿀지는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험실이 바뀌므로 전체 고사장에서 22일 예비소집도 다시 시행한다. 다만, 포항은 고사장을 바꿀지를 21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하고 예비소집 일정도 별도로 안내한다.

문답지 보안 강화를 위해 교육부는 총 84개 시험지구 내 문답지 보관 장소에 이날 중 폐쇄회로(CC)TV를 전부 설치하고 경찰 순찰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 CCTV 설치율은 87%(73곳)다.

교육부는 경북교육청에 포항지역 피해복구와 수능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이날까지 긴급 지원한다. 나머지 16개 교육청에는 출제∙인쇄본부∙시험장 연장 등 수능 연기에 따른 예산 85억원을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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