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달러 앞둔 채 비트코인 급락… 비트코인캐시는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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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달러 앞둔 채 비트코인 급락… 비트코인캐시는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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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000달러를 앞둔 채 급락한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4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84% 오른 6752.69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8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65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회복된 가격이다.

반면 지난 8월 비트코인 거래 속도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에서 분리된 비트코인캐시는 4.82% 떨어진 950.223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0% 이상 오른 가격이다. 

12일 기준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은 1300달러(한화 약 146만원)를 넘어서며 3일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1일 첫 거래일의 가격 수준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550% 이상 가격이 뛴 것이다.

비트코인 사업자들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11월 16일 예정됐던 비트코인 분할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으며 이후 비트코인은 7879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시 이들은 "현재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한 충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업그레이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화폐업체 이두의 토머스 베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급등했는 것을 깨닫고 파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등락폭을 크게 하는 매수와 매도 거래가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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