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랑스 투자사에 1340억원 출자…유럽 스타트업 발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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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랑스 투자사에 1340억원 출자…유럽 스타트업 발굴 박차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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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IT 스타트업에 투자, 한국-유럽 각 스타트업 간 교류도 추진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네이버가 프랑스 투자사에 1340억원(1억유로)를 출자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에 추가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과 유럽 금융전문가 앙투안 드레쉬가 설립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함께 앞서 작년 9월 같은 펀드에 5000만유로를 각각 출자했다.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유망 기업을 찾아 육성한다는 취지다. 음향기기, 인공지능 플랫폼, 데이터 분석 등 정보기술(IT) 기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네이버는 이번 추가 투자로 프랑스 뿐 아니라 영국,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투자에 더해 △한국·유럽 각 지역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 증진 △ 한국 스타트업 유럽 진출 등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K-펀드 1이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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