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12일 "박 행장은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청에 와 조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4년 3월부터 최근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박 행장 등 간부 6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으며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0여곳을 압수 수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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