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저케이블 자체 생산업체 없어... 향후 미국진출 기대↑
LS전선이 미국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했다.
LS전선은 미국 동부지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 그리드와 해상풍력발전 전문시행사 딥워터 윈드가 로드아일랜드 주 블록섬 앞바다에 건설한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이 공급한 케이블은 총 연장 길이 45km에 무게가 3200톤에 이른다.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전문공장에서 생산해 운송하는 데만 1년, 최종 설치까지 총 2년 이상이 소요됐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국에서 해상풍력이 점차 늘고있으나 해저케이블은 생산 업체가 없어 전량을 수입한다"며 "이번 첫 해상풍력단지의 전력망 연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향후 미국 내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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